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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 그날의 총성

by 크림치즈 호두파이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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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줄거리
  • 결말
  • 영화후기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줄거리

1961년 5월 16일 한 군인 무리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 세력은 제3공화국을 출범하는 한편 한국 최초의 정보기관인 중앙정보부를 설립하고 이들은 헌법마저 넘어서는 막강한 권력을 사용해 박정희 대통령의 18년 장기집권의 핵심이 되었다. 남산에 위치한 중앙정보부는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으며 중앙정보부장들을 남산의 부장들이라고 칭하였다. 1979년 10월 26일 한 사건이 일어나기 40일 전 미국은 코리아게이트 사건을 둘러싼 청문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 당시 중앙정보부 이인자었던 박용각은 미국에 한국의 부정부패에 대해 폭로하였고 박통(박정희 대통령)을 위기에 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스위스 은해에 있는 박통의 회고록에는 지금까지 저지른 비리가 적혀 있었고 그 회고록을 폭로하려고 한 것이다. 박통은 김규평에게 박용각을 정리할 임무를 부여하고 규평은 바로 워싱턴으로 향한다. 워싱턴에서 용각을 만난 규평은 그에게 용서를 빌라며 설득을 하지만 오히려 용각은 규평에게 우리가 왜 혁명을 했을까라고 질문하며 규평을 흔들리게 만든다. 규평은 용각과 친한 로비스트 데보라 심을 포섭하는 데 성공하고 그녀에게 회고록 원본을 넘겨받아 귀국한다. 박통과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진 규평은 예전 군시절 이야기를 하며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편으론 자신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곽실장이 거슬렸다. 어느 날 박통을 지키겠다며 전차로 청와대를 돌며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는 곽실장을 본 김 부장은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그를 찾아가 이야기를 하지만 김 부장보다 군 경력도, 박통과 친분도 그리고 나이도 모자람에 불구하고 덤벼드는 그를 보고 화가 난 김 부장은 총을 겨누게 되고 둘은 서로 욕설을 퍼부었다. 상황 또한 김 부장의 편이 되어주지 못하였다. 박통은 일본에서 자신의 회고록이 책으로 출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고 매우 화가 났으며 미국 또한 그런 박통을 좋게 보지 못하였다. 용각은 박통에게 사죄하기 위해 회고록을 넘긴 것이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자 어쩔 수 없이 박통을 끌어내리려고 했다. 그는 김 부장이전에 이인자였다. 박통을 연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박통에게 용각은 물어보게 되고 박통은 그에게 '임자 하고 싶은데로 해. 임자 곁엔 내가 있잖아'라고 이야기하며 전폭 지지해 줄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박통을 대신해 고문실에서 온갖 고문과 공작을 도맡아 자행하였고 손을 더럽혔다. 그렇게 박통은 연임을 할 수 있게 되고 손이 더럽혀진 용각은 박통에게 토사구팽을 당하게 되어 돈과 권력 또한 다 잃어버리게 된다. 배신을 당한 용각은 그 이후로 바로 워싱턴에 청문회에 참여하게 된 것이었다. 김 부장은 자신이 도청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도청한 자를 잡아드리고 그는 용각과 김 부장의 도청을 곽실장에게 보고 하고 있던 세작이었다. 박통에 대한 김 부장의 신뢰는 바닥으로 내려가고 있던 찰나에 어느 날 박통은 김 부장을 불러 자신이 하야하면 김 부장이 그 뒤를 이으라고 이야기하고 김 부장은 박용각을 어찌할지 이야기하는데 박통은 '임자 하고 싶은데로 해. 임자 곁엔 내가 있잖아'라고 하며 박용각에게 말했듯이 김 부장의 등을 떠민다. 그렇게 곽실장이 박용각을 암살할 계획을 하고 있단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하고 싶진 않았지만 박통의 화를 어떻게 할 수 없었기에 본인이 미리 나서서 손을 쓰게 된다. 용각은 암살의 위협을 느끼고 한국프랑스대사관을 찾아가지만 거기서 마취총에 맞고 납치를 당하지만 차를 타고 가던 도중 마취에 풀려 도주를 한다. 산속에서 그는 김 부장의 부하와 마주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박용각은 사살된 후 분쇄기에 갈려 닭모이가 되는 신세가 된다. 그렇게 일 처리를 끝낸 김 부장은 박통에게 다시 신임을 얻을 거라 생각하지만 박통은 김 부장이 말하는 계엄령을 거둬달라는 이야기를 무시하고 되려 자신을 협박하냐며 태도가 달라져 있었다. 그런 박통을 보고 김 부장은 분노를 참지 못하였다. 친구였던 박용각을 버린 것, 박통과 관계회복에 실패하고 느낌 배신감까지 이대로라면 박통에게 버림받을 거라 생각했던 찰나에 박통이 곽실장과 둘이서만 연회를 연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청을 한다. 곽실장은 박통에게 김 부장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하니 박통은 박용각과 김 부장에게 했던 말처럼 임자하고 싶은데로 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이야기를 들은 김 부장은 모든 것을 체념하게 되고 어긋나기 시작한다. 당시 부산에서 유신 반대 시위가 있었는데 어떻게 할지 논의 중에 4.19 혁명 때처럼 탱크로 밀어버리겠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김 부장만은 그러지 않았다. 그런 그를 보고 곽실장은 면박을 주는데 이로서 김 부장은 이렇게는 안 되겠다 생각하고 거사를 계획할 생각을 한다.

결말

10월 26일 삽교천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게된 박통은 행사에 참여하고 저녁 6시에 궁정동에서 저녁식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김 부장은 본인들의 부하들과 거사를 치를 계획을 하고 있었다. 저녁에 되어 만찬장에 참석한 이들은 5.16 군사정변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때 김 부장은 박용각을 기리기 위해 양주잔을 한잔 따라 앞에 두고 음복을 한다. 그런 그를 보고 곽실장은 미쳤냐며 화를 내기 시작했고 음복을 하면 박 부장과 한 몸이 되는 거라며 이야기를 한다. 모든 걸 내려놓은 김 부장은 곽실장과 실랑이를 하다 그를 총으로 쏴버리게 되고 팔에 총을 맞은 곽실장은 쓰러지게 된다. 바로 총구를 박통에게 겨눈 김 부장은 너도 죽어봐라고 이야기하며 총으로 박통을 쏴 죽인다. 만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김 부장은 곽실장을 죽이기 위해 총구를 겨누지만 갑자기 정전이 되며 곽실장은 급하게 화장실로 도망을 간다. 화장실로 간 곽실장을 따라가 총으로 살해한 뒤에 밖으로 나오니 이미 김 부장의 부하들이 궁정동의 인원들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난리통에 있는 장승호 육군참모총장과 자신의 심복들과 함께 남산으로 갈 것을 명한다. 김 부장은 차를 타고 장승호와 남산으로 가는 도중 정신이 든 김 부장은 자신이 한 일에 상념에 빠지게 되고 원래 계획했던 남산으로 가지 않고 육군본부로 가자며 차를 돌리게 한다. 그렇게 김 부장은 육군본부에서 체포되어 대통령 시해 사건으로 교수형에 처해지게 된다.

영화 후기

박정희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사람들은 다들 박통을 연기하는 이성민 배우에 대해 궁금해 했을것이다. 역시나 그는 이성민이었다. 생전에 박정희 대통령과 똑같은 모습으로 스크린에 나타났고 그 모습에 나는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연기력 또한 대단했고 그리고 김부장역을 맡은 이병헌 배우 또한 대단했다. 후반에 궁정동에서 벌어지는 사건에서 연기를 하는 이병헌 배우는 귀신에 씐 것처럼 행동했고 그런 모습이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도 전해졌다고 생각한다. 내용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한 번쯤 알고 싶다면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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